수동초등학교 제22회 총동창회가 지난 8월13일 오후 7시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회장 서영효·43회)는 주관회기인 52·22회(회장 권영오)의 주관으로 동문들을 비롯해 지역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하며 동문 행사를 넘어 수동 면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었다. 총동창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이경규 군의원과 임채호 수동면장, 이외상 재경수동면향우회장, 정순호 도북초 총동창회 부회장, 배성훈 서상면장, 총동창회 5대 성경천 회장을 비롯한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기념행사에 앞서 졸업생 기별 노래자랑과 초등학교 재학생 색소폰 연주, 수동농협 여울소리 풍물패, 정관정 동문(46회)의 색소폰 연주 등으로 총동창회의 흥을 돋웠다. 이어 서영재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동창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서영효 총동창회장의 내빈 및 동문 소개, 그리고 2014년도 총동창회 행사 및 사무국 운영회계 전반에 따른 감사결과를 진문호 감사의 보고가 이어졌다. 또 지난해 열렸던 제21회 총동창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던 51·21회 주관회기 김광일 회장과 오양순 총무에게 서영효 총동창회장이 동문을 대표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총동문회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한 성경천 고문(제 5대 총동창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다음으로 모교 발전기금 200만원을 권영오 주관회기 회장이 조은희 교장에게 전달해 전 동문으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서영효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저마다 학교를 다닌 시기와 직장은 다르지만 1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들은 어디를 가든 영원한 수동인”이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만남의 장이 되어 자유로운 마음으로 옛 생각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서 서로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관회기 권영오 회장은 “친구와 선·후배들이 오늘, 소꿉놀이하던 어린시절로 돌아가 근심걱정 모두 다 날려 버리시고 큰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평소에는 잊고 지냈던 따사로운 정도 한껏 느끼시고, 인생의 고갯마루를 같이 오르는 친구에게 따스하게 손한번 잡아주고 술한잔 권하는 그런 자리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조은희 수동총 교장의 환영사와 이 학교 출신인 임채호 수동면장과 진병영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총동창회를 주관한 주관회기 51.21회 회원 50여명이 모두 단상으로 나와 선후배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내년도 주관회기인 52.22회 회원들에게 총동창회기를 전달했다. 다음으로 서영효 회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참여한 모든 동문들이 어린 시절 함께 불렀던 교가를 부르며 추억을 되새기며 수동초 총동창회의 의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의식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별 장기자랑은 수동초 선후배간 우애와 신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이어진 3부 공연에서는 전문 사회자인 개그맨 김정렬씨의 사회로 진성·문연주·전미경·강미경 가수의 신명나는 노래와 MBC 전속무용단인 메리트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면민들과 하나된 수동을 만들어 냈다. 한편 지난 1920년 수동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수동초등학교는 88년 대궁분교장과 통폐합, 그리고 94년에는 도북교·용산교·성애분교와 통폐합했다. 또 95년에는 효리국민학교와 통폐합, 그리고 99년에는 대웅·상내백초등학교와 통폐합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제 95회 졸업생 8명을 배출했으며, 그동안 모두 7022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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