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함양박물관 개관이래 지역민의 유물기증·기탁이 꾸준히 줄을 잇는 가운데 지난 7월 27일 오일창 전 함양교육장이 종이상자(紙粧箱子) 등 민속유물 10점을 추가 기증했다.오일창 전 교육장은 앞선 2015년에도 청동숟가락 등 82점의 유물을 함양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으며 향후 근현대 서화(書畵)와 미술품 기증에 대한 의사 또한 밝힌 바 있다.이처럼 유물의 안전한 보전과 박물관 전시를 통한 유물의 가치 공유를 위해 지역박물관에 대한 유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증문화는 유서 깊은 함양의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함양박물관 관계자는 “오늘의 함양박물관은 아무런 조건 없이 유물을 기증·기탁한 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함양의 유구한 역사와 민속 문화를 박물관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의 지속적인 기증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함양박물관은 선비의 고장 함양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해 전시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 군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연중 수집하고 있다. 기증·기탁 관련 궁금한 사항은 함양박물관(☎055)960-5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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