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가면서 군청을 비롯한 지역 업체들로부터 찬조금 형식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8일 오전 의회사무과에서 당시 근무했던 직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한 전직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해외여행 당시 총무를 맡았던 의원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군의회에서 실시한 해외연수 당시 군청에서 일정 금액을 받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졌다. 그 동안 군의원들이 해외연수에 앞서 군청을 비롯한 지역 업체들로부터 찬조금 식으로 일정 금액을 받았다는 말들이 여러 곳에서 흘러 나왔으며,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그 금액과 사용처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성 해외여행으로 비난을 받아온 함양군의회가 이번 해외연수 찬조금 사건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군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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