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다. 그러나 그 지체가 역할이 다르기에 우리 몸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몸이 활동하고 있다. 여러 지체들의 활동은 다른 지체들과 연합되어져 있고 긴밀하게 하나되어 서로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몸의 지체들 중에 어느 하나가 이상이 생기면 온 몸은 같이 아파하고 고통스럽고 그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래서 여러 지체가 있지만 한 몸 안에 붙어 있고 서로를 위한 활동을 하기에 연합을 강조한다. 정말 우리 몸의 구조는 알면 알수록 공동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움직
여 가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분열과 개인주의로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가 아니라 국가존립의 위기까지 치닫고 있음을 이번 성주지역에 방어용 미사일 사드 배치 반대를 보며 느끼게 된다. 심지어 어느 전 통일부장관이라는 사람이 사드 방어용 미사일 설치로 북한을 자극하여 더욱 미사일개발과 발살을 하게 만들었다는 적반하장 식으로 이야기하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 나라의 국가 안보에 의견이 다르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운다면 그 나라의 안보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지금 왜 방어용 미사일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와 그로 인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도입하여 설치하고자 하는 지를 이 국민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저 자신들의 손익계산서를 보고 따지면서 손해가 되면 어떤 일이든 반대만 하는 그 잘못된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우리 모두의 치명적인 손해로 이어지게 됨으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한다. 안보를 모르고 그 소중함을 모르는 백성은 결국 잃어버리고 전쟁의 포화속에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는 것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지 않는가?
사드 방어 미사일은 지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인하여 우리 국민과 국가의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가히 지금 처한 위험한 현실이기에 이에 대한 방어용으로 사드미사일을 도입하여 혹 핵을 장착한 미사일을 우리나라를 향하여 발사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사드미사일을 발사하여 공중에서 격추시키는 것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의 보호 무기인 사드 미사일을 왜 그리 목숨 걸고 반대만 하는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성주지역주민들이 염려하는 청정지역 이미지와 농산물의 타격 그리고 손해 물론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소중한 아들을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군대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 부모님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소중한 아들을 보내고 있지 않는가? 내게 손해가 되고 그러한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는 것은 결국 개인주의이며 이기주의적인 생각이기에 사회와 국가의 안녕을 깨는 것이다.
사실 사드 미사일이 함양에 설치된다면 글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살펴도 보았다. 그래도 그것이 필요하다면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대한민국은 나 자신만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만들고 지켜온 나라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목숨 걸고 지켜온 나라이기에 안보를 위해서는 서로 마음을 같이 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 나라에 팽배해진 극단적 이기주의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가는 정말 우리가 미루어서는 안되는 꼭 풀어야 하고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된 것 같다. 욕심과 교만으로 태어난 이기주의적인 풍토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는 이제 소중한 이웃을 향한 용서와 사랑을 통한 이타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그러한 물결을 흘러 보내야 한다. 지금은 구정물이고 혼탁한 개울물이라 해도 어느 한 곳에서 맑은 샘물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언제가 그 더러운 개울도 깨끗한 개울로 바뀌어 질 것이다.
이와 같이 이웃을 향한 이타적인 사람들로 만들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정화작업을 하고 이 나라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빛의 자녀로 생활하기를 바란다. 어두움은 말로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빛을 비추면 물러가기 때문이다.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이 때 우리는 마음을 같이 하여 한 목소리를 내어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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