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촌유학교육원(원장 정태식)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1박 12일 동안 도내 31개 초등학교 4 ~ 5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한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어울림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금년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 자아 존중감 향상 그리고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확립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도내 전 지역 4~5학년 희망자 53개교 200명 중에서 선정된 4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9개 지역을 경유하는 차를 운행하여 학생모집과 수송까지 안전한 입퇴소를 확보하여 찾아가는 캠프 운영에 노력하였다.
어울림캠프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학습습관 개선 프로그램, 오후에는 자연친화적 힐링 프로그램, 저녁에는 가치 내면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학습습관 개선 프로그램은 학습진단과 학습클리닉, 4개의 교과학습 영역인 교육연극, 교육UCC, 노래·음악, 창작무용으로 개인맞춤형 학습진단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자연친화적 힐링 프로그램은 음악, 도예, 무용, 공예, 요리, 다례, 자연, 마술의 8개 영역 활동과 몸으로 부딪히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림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텐트치기, 잠행, 조별 라면 끓여먹기로 진행된 야영활동과 별자리 관찰활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친구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치 내면화 프로그램으로 사회성 함양과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영화 관람과 산촌문화의 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친구와의 소통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8명의 교사 전원이 각각 5명의 학생의 멘토가 되어 소통하고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상담의 시간을 매일 한 시간씩 가져 학생 개개인의 마음을 살펴보고 되돌아보며 자신을 다잡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동안 캠프가 열려 부모님도 보고 싶고 간혹 아침 일찍 일어나 힘들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이 많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시며 급식도 맛있어 좋았다”면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지내니 다툼도 있었지만 내가 양보하니 친구도 양보해서 참을성도 기르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생겼다.”고 했다.
정태식 원장은 “자아 존중감 향상을 통하여 스스로 꿈을 찾고 가꾸어가는 능력을 함양하여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시켜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 캠프를 열게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몸과 마음으로 부대끼는 체험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생각 나눔을 통해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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