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는 영광을, 고향에는 사랑을, 은사님께 존경을’이라는 구호아래 제 23회 안의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전병선)가 지난 8월 6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총동문회는 제 38회(회장 박종수)의 주최로 동문들의 우정을 나누는 기별체육대회와 더불어 안의면민의 단합하는 심진축제도 함께 열렸다. 정광석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총동문회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안중인의상 시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은사님 소개 및 선물 증정, 학교 발전기금 전달, 대회사와 환영사, 내빈 축사,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진 국회의원과 임재구 군의회 의장, 박병옥 부의장과 황태진·김윤택·박준석·김정희·유승학 군의원, 최상용 심진학원 이사장과 노정임 교장 등 동문 및 지역민 1천여명이 참석해 총동문회를 축하했다.총동문회는 동창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송경영 전 총동문회장(제15회)에게 ‘자랑스런 안중인의 상’을 수여했으며, 장학금 1억원을 쾌척한 박창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난해 총동문회를 이끈 김내현 총동문회장, 주관회기 임락현 회장 등 지난해 주관회기를 진행한 집행부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다음으로 주관회기인 38회 졸업생들의 은사님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하며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또 학교 발전기금으로 총동창회에서 ‘여름영어캠프’ 지원금 500만원을, 주관회기인 38회에서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노정임 교장에게 전달했다. 전병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총동문회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합심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출향 동문 여러분께서도 고향사랑 고향 희망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함양 고향에 자주 오셔서 맑은 공기 맑은 물 오염되지 않은 음식으로 힐링하시고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활력도 되찾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종수 주관회기 회장은 “심진축제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면민들과 함께하는 연중 가장 큰 행사가 되고 있다”라며 “이렇게 뜻 깊은 하루 동안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이웃과 이웃이 모여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정임 교장의 환영사와 강석진 국회의원과 송석만 재경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학교의 발전과 안의면민의 안녕을 축원했다. 또 최완식 전 동문회장, 김윤택·박준석 군의원, 조성제 안의면장, 정왕균 재부회장의 건배제의, 그리고 주관회기 인사와 교가 제창을 끝으로 1부 의전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가수 금잔디, 도시의 아이들, 지원이, 이병철, 김양, 송민아, 박소민, 손영희 등이 출연해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식히는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한편 총동문회에 앞서 지난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박창노 선생에 대한 송덕비 제막식이 교정에서 진행되었다. 안의중학교는 해방이후 최초로 설립된 사립학교로 1946년 10월 개교해 2016년 제68회 졸업식까지 1만4876명의 지역인재를 길러낸 함양을 대표하는 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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