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북초등학교 제 46차 정기총회 및 제23회 총동창회 행사가 지난 8월6일 오전 11시 모교 교정 느티나무 아래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동창회는 도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배영성·17회)가 주최하고 제34회 졸업생(회장 권기호)의 주관으로 동문 및 내빈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옛 추억을 회상하며 동문 선후배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총동창회에는 임채호 수동면장과 김해민 수동농협장, 서영효 수동초총동창회장, 박남준 수동초 총동창회 사무국장, 조재철 수동면사무소 총무계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총동창회를 축하했다. 1부 총회행사와 2부 어울림마당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총동창회는 임종식 사무국장의 사회를 맡았으며, 임채도 수석부회장(18회)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등이 이어졌다. 배영성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총동창회에서 세월이 흐른 만큼이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꽃을 피웠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임채호 수동면장은 축사에서 “오늘 도북초등학교 총동창회가 화합과 우정의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날 총동창회 행사에는 도북초 21회 졸업생으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초대 단장이자 지난 2월 공무원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자인 권해윤 국장이 참석해 동문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정순호(20회·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결산보고, 그리고 차기 총동창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차기 임원으로는 임채도 수석부회장이 총동창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되었으며, 수석부회장에 권유현(19회)가, 부회장에 정순호(20회) 현 감사가, 감사에 정일현(21회) 권영현(23회), 사무국장에는 임종식(28)씨 등 신임 총동창회 집행부가 꾸려졌다. 신임 임채도 총동창회장은 “전임회장님들이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놓으신 도북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성심성의껏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총동창회 주관회기인 권기오 회장을 비롯한 34회 졸업생들의 인사와 내년도 주관회기인 35회 졸업생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1부 총회 행사를 마무리 한 후 2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을 비롯한 동문들의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한편 도북초등학교는 지난 1935년 4월1일 간이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36년 개교했으며, 49년 도북국민학교로 독립인가를 받았다. 1990년 수동초등학교 도북분교로 격하되기까지 43회 졸업생 총 1105명을 배출했으며, 94년 3월1일자로 수동국민학교로 통합되어 폐교되었다. 도북초총동창회는 지난 71년 2월 창립해 모교 장학금 전달과 운동회 및 수학여행 경비 등을 지원했으며, 모교의 폐교 이후 총동창회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IMG8@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