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다가오는 광복절의 기쁨을 면민과 함께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고자 오는 13~15일 사흘간 9개면에서 총 94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면민체육대회는 각 면의 체육회가 청년회가 주관해 개회식, 족구 등 4개 종목 체육행사, 면민노래자랑 등으로 신나고 흥겨운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임창호 군수는 일정별로 9개 면을 순회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주민화합을 당부하고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노력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13일엔 지곡면 청년회 주관으로 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800여명의 주민이 모여 족구 등 실력을 겨루고, 서하면에서도 서하면 체육회 주관 체육대회가 서하면 체육공원에서 1000여명의 주민의 화합 속에 치러진다. 함양군 10개 면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안의면에서는 안의면체육회 주관 체육대회가 13~14일 이틀간 안의중학교 운동장에서 2000여명의 주민이 앞다퉈 기량을 겨루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광복절엔 마천면·휴천면·유림면·수동면·병곡면·서상면 등에서 축구와 족구 등 4~5종의 경기가 800~1000여명의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역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더운 날씨지만 지역사회 공동체가 어우러져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전통을 이어왔다”며 “농업에 종사하는 등 바쁜 일상에도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잔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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