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청소년, “그라운드골프와 승마체험 진짜 재밌어요!”

함양군은 김해 내외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특별시티투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김해 내외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주민자치위원과 청소년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통상 시티투어는 둘째·넷째 토요일마다 월 2회 진행되지만, 군은 여름방학 중에 청소년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해 내외동주민센터를 위해 주중에 특별히 마련했다. 이날 오전 일찍 김해를 출발해 상림공원에 도착한 이들은 휴천면으로 바로 이동해 청소년 29명이 참여하는 그라운드 골프체험을 했고, 이어 함양의 지리산청정고장에서 자란 흑돼지떡갈비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함양읍 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했다.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체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그라운드 골프라는 것이 있는 줄 몰랐는데 해보니까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흥미로웠고, 승마를 해보니 말과 좀 더 친해져서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즐거워했다. 체험을 마친 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마지막 일정으로 지곡면 개평한옥마을과 수동면 남계서원을 돌아보고 오후 4시 김해로 향했다. 군관계자는 “산삼축제가 끝난 시점이어서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스포츠투어와 문화관광자원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함양을 알렸다”며 “이들의 입소문마케팅을 통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