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지난 1일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제니퍼 씨(남편 하세근) 가정에 모국방문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제니퍼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슬하에 3자녀를 두고 직장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가족은 물론 주변 어른들의 칭찬이 자자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결혼여성 이민자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등 이제는 한국인과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함양농협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도 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관내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제니퍼 씨는 “시간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고향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농협에서 온가족 모국방문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고맙다.” 고 말했다.
함양농협은 결혼이민여성들의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여성대학, 일대일맞춤영농교육, 기초농업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관내 10여 가정에 모국방문항공권과 체재비 및 격려금 등(약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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