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지곡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영철)가 지난 7월30일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지역주민,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60회(회장 서경환)가 주관한 이날 총동문회는 지곡농협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병관 수석부회장의 개선선언을 통해 총동문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김윤택 군의원, 이상인 안의농협 조합장, 이영신 재경지곡면향우회 명예회장, 이양우 조합장, 강정규 수동파출소장, 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 원장, 배재초동학교 총동문회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주관회기 담임을 했던 이재은 은사에게 서경환 주관회기 회장이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며 스승의 은혜에 감사했다. 또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강민구 직전회장과 직전 주관회기 임원이었던 박효백 회장과 노병수 사무국장에게 각각 김영철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강민구 직전회장과 이영신 향우회 명예회장에게 정영선 교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교 발전기금으로 총동문회에서 200만원을, 재경지곡면향우회에서 100만원, 주관회기인 60회에서 100만원, 45회 동문에서 500만원 등을 정영선 교장에게 전달했다. 김영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플라타너스 아래에서 뛰어놀던 동심의 세계에서, 일두선생과 옥계선생의 선비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상생루와 개평마을을 둘러보시고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공기를 듬뿍 담아가셔서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란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라고 당부했다. 서경환 주관회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동문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이 힘이 된다. 소중한 우정의 산실 모교를 언제나 잊지 말고 어디에 있더라도 모교의 정신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오늘은 지난 학창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즐겨 달라. 진정 유익한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정영선 교장의 환영사, 이현규 지곡면장의 내빈 축사를 통해 참석한 동문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총동문회를 준비한 60회 주관회기 동문들이 모두 나와 모교 선후배에게 인사, 내년도 주관회기인 61회 기수에게 총동문회 회기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호 군수와 강석진 국회의원의 건배사를 통해 지곡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2부 행사로는 건강체조 공연과 난타 공연, 초청가수 공연과 기수별 대표자 노래자랑 등 동문가족들이 하나 되는 화합한마당이 마련됐다. 지곡초등학교는 지난 1921년 지곡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96년 지곡초등학교로 개칭했으며, 2016년 제106회 졸업식까지 모두 5006명의 인재를 길러낸 지역 함양의 중심학교이다. 지곡초 총동문회는 지난 1982년 발족해 98년 제1회 총동문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선후배 동문들이 함께 모이는 총동문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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