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존 60여개 프로그램 풍성한 축제건강과 젊음, 항노화 축제인 제 13회 함양산삼축제가 7월29일 상림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세번째 맞는 산삼축제의 막을 올렸다.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천년 숲 상림공원과 함께 어우러진 올해 축제는 주차문제와 무더위 등 그 동안 지적되어 왔던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전초전으로서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된 올해 산삼축제는 개막일부터 시작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엑스포 개최의 기반을 다졌다. 중국·베트남 등 국내외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어린이·다문화가정·어르신 등 지역민 100여 명이 함양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개막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함양군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은평구·광주 광산구·대전 서구·창원시·전남 영광군 5개 공연예술단체 100여 명 연주단이 농악·타악·오광대 공연을 펼쳐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개최와 함양 100년 미래를 개척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축제는 ‘천 년 생명의 숲 살아 있는 삶, 함양 산삼’을 주제로 3개 존(Zone)에서 6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무더위도 잊게 하는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 축제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성공적인 축제를 기약했다. 다볕당에서 개최된 황금산삼 30돈(1돈씩 30개)을 찾는 ‘황금 산삼을 찾아라’에서는 올해 첫 황금 산삼의 주인공으로 창원 진동에서 여름 휴가차 함양을 찾은 가족이 차지했다. 또 올해 처음 실시한 함양 산삼왕에는 온원석씨가 출품한 11년근 산양삼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명품 함양 산양삼의 대중화를 위해 예년에 비해 대폭 낮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더욱 많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다. 주제관에는 함양산 66년산 천종산삼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곳곳에 전시된 산양삼을 통해 산삼의 고장 함양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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