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축제 최초 시상·홍보에 활용 “정성을 다해 키운 산양삼이 이렇게 선정되어서 영광입니다” 함양 산양삼을 대표하는 산삼왕에 오른 온원석씨. 지난 10여 년간 남다른 노력과 정성으로 키워온 온원석씨의 산양삼이 13회 함양산삼축제 산삼왕으로 등극했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위원장 최완식)는 산삼축제 개막일인 7월29일 산삼주제관에서 ‘올해의 함양산삼왕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온원석(56·안의면)씨가 ‘올해의 산삼왕(도지사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군수상)은 서경진(62·서상면)씨가, 장려상(축제위원장상)은 기종도(53·함양읍)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산삼왕’은 산삼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비자에게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수상한 이들은 함양산삼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이들 산양삼은 법인명의 판촉물 등에 우수 산양삼으로 활용된다. 산삼왕 선정에는 6년근 이상 산양삼을 출품한 9농가를 대상으로 산학연계 6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산양삼의 몸통·뿌리·전체적인 모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세밀하게 평가 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생산이력제를 6년 이상 등록 판매하고 있는 산양삼 농가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명품 함양 산양삼의 명성을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산삼왕을 수상한 온원석씨는 “10여년 동안 노력과 정성으로 다해 키워온 산양삼이 산삼왕에 올라 매우 기쁘다. 모든 농가와 힘을 모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함양 산양삼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에서는 해발 600m가 넘는 숲속에 450농가, 700ha 산지에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철저한 생산이력제를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완식 산삼축제위원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생산농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주제관에서 판매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산삼왕을 선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산삼왕을 선발, 소비자에겐 신뢰를 주고 함양산양삼의 품격을 높이도록 우수 산양삼재배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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