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함양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발병 위험율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09년 중국에서부터 최초 발병 된 이 질병은 최근 세계화를 맞아 관광객들의 유입이 빈번해지며 국내로도 유입이 되었다.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체내의 혈소판이 감소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증상으로는 6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9°c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두통, 전신 근육통, 림프절 종창, 출혈증상, 신경계증상, 다발성장기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아직까지 예방백신과 치료방법이 없어 대증요법으로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내에 유입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질병이며, 함양군에서는 지금까지 발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적었다. 그러나 최근 함양군 지곡면의 정취마을의 허OO(남, 70세)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함양군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서 안전하다고는 볼 수가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산에 둘러싸여 있고, 농업이 중심인 함양에서는 또 다른 감염자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확한 치료방법이 존재 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외출 후 또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히고,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및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함양군 보건소는 각 지소마다 예방 안내를 하는 한편, 각종 감염병 예방 안내서를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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