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는 지난 7월 27일,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날, 한옥음악회” 행사를 진행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임창호 함양군수,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박병옥 부위장, 김정희 의원, 문화원 이사, 지역 주민, 관광객 1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일두고택에서 사람의 훈기를 불어 넣고, 한옥의 멋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무용(진주교방굿거리, 김지윤), 판소리(난감하네, 이선재), 25현 가야금(찬기파랑가, 정수현) 공연으로 진행 되었으며,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된 일두고택 사랑채 마당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진행된 공연이지만 이 시대의 새로운 선비문화로 정의내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옮기지 않고 끝까지 관람한 관객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전문 공연을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관객은 25현 가야금이 내는 맑고 영롱한 소리와 수궁가를 재해석한 난감하네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양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지역의 잠자고 있는 문화재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사람의 온기를 더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3월 26일부터 ‘개평한옥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 문화가 있는 날 한옥음악회,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8월의 마지막 수요일에도 어김없이 문화가 있는 날, 한옥음악회는 일두고택에서 진행될 예정이오니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은 함양문화원(☏ 963-2646)으로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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