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같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의 묵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순수 한국형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제13회 산삼축제기간인 오는 30일 오후 3·7시 두 차례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뮤지컬로 선보이는 <정글라이프>는 빌딩 숲속에 사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정글 속 동물에 빗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오피스 우화’다. 이 작품은 2013년 창작산실 지원사업 뮤지컬 우수작품제작지원에 선정되고,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탄탄한 구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중독성 있는 음악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초연 이후 많은 관객의 공감과 사랑을 얻어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을 연상케 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나 들을 법한 화려한 퍼커션과 기타, 세련된 블랙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과 실력파 연기자들의 연기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촉망받던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동희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회사원이 되어 새 인생을 시작한다. 기댈 곳 없어도 밤낮없이 적응하려 애쓰는 중 사장아들이 신임 낙하산 상무로 부임해오고, 동희는 모두가 맡기 꺼리는 사업(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 담당자가 된다. 어떻게든 일을 성사시키려 고군분투하지만, 낙하산 상무를 둘러싼 회사 내 조직원간 암투에 휘말려 덤터기를 쓸 상황에 내몰리고…. 러닝 타임 110분, 10세 이상 관람가, 1층 8000원, 2층 6000원. 예매·문의 함양문화예술회관 (055-960-5544), http://art.hyg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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