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함양군의 물관리 기술력이 대폭 향상돼 홍수재해 제로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함양군은 18일 오전 10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보훈)와 ‘홍수통합관리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와 윤보훈 K-water경남부산지역본부장은 ‘홍수통합관리지원사업’ 위수탁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향후 3년간 유기적인 공조관계로 재난대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자연재해 정보시스템구축 사업비를 포함해 관련 사업의 인허가·관련기관과 협의·홍수재해관리 시스템 운영관리 등을 수행하고, K-water는 국민안전처·국토교통부·기상청·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재난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 기술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난 예·경보시설, 강우·강설·수위·CCTV와 같은 재난정보 관측시설, 재난관리상황실 등으로 재난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시스템이다.
임창호 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통합관리지원사업은 2013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재난대응시스템”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홍수재해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이전과 교육도 병행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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