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등학교(교장 류운수)는 13일 다볕관에서 휴대전화 사용 규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지난 5월 20일에 교내에서 실시한 휴대전화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 토론회에는 1,2학년 전원과 교직원, 패널로는 각 학년 대표 4명과 교사 2명, 학부모 2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의 바람직하고 건전한 휴대전화 사용과 교내 휴대전화 사용 규제에 대해 학교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을 펼쳤다.
일부 학생들은 휴대전화 사용을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휴대전화를 학생들의 자율에 맡길 시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자율성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이를 학생들이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 토론회에서 휴대전화 사용 규제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학교 구성원 모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모두가 만족하고 납득할만한 결론을 도출해낼 것이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모두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를 바라며 반드시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고는 앞으로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소통하여 논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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