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월15일 함양읍 용평리 한들에서 드론 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군의 농업 인력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상황에 맞춰 첨단 기술인 ‘드론’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드론 방제 시연회에는 임창호 군수,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 등 내빈과 벼 전업농 회원, 모범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드론의 경우 1회에 0.7ha를 방제할 수 있으면 1시간에 3ha를 방제할 수 있다. 이는 2명의 인력이 10시간 동안 해야 가능한 작업량이다. 게다가 관리도 편리하고 가격도 대당 2000만 원 대로 기존에 사용하던 무인헬기의 억대 가격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특히 조작이 쉽고 가벼워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농민들은 드론에 대해 관계자와 문답을 나누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연회는 드론의 조작법과 조작 시 유의사항을 농민들에게 설명하며 진행됐다. 또한 임창호 군수와 농민이 직접 드론을 조작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여한 농민은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드론을 어서 빨리 군에서 농민들에게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날 시연을 토대로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 보조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고령인구가 많은 우리 군에도 최첨단 기술로 농업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시점이 도래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드론을 보급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강민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