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섭작곡가, 최동호 시인에게 함양군 명예 군민증 수여전문예술법인 다볕문화(대표 전진석)가 주최한 지리산 음악제가 7월13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음악제는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작곡가가 헌정한 5곡의 초연 무대로 더욱 뜻 깊었다. 연주는 아시아 국제음악콩쿠르 1위 소프라노 김옥(한국가곡연구회 회장),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에 빛나는 바리톤 노희섭,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최연소 수석졸업의 소프라노 강민성, 스위스 국제콩쿠르 호세 카레라스 최고 테너상의 테너 박현재가 함양을 기반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코리아 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아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전진석 다볕문화 대표는 “1회성 공연이 아닌, 유명 산중음악제로 키워나갈 것이다.”는 말과 함께 “함양이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처럼 세계적인 음악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날 1부에서는 평소 널리 알려져 있는 최영섭 작곡가가 작곡한 ‘그리운 금강산’을 시작으로 9곡의 연주가 진행되었다. 이후 2부에서는 최영섭 작곡가와 최동호 시인이 함양을 주제로 만들고 함양에 헌정한 가곡 5곡의 초연무대를 가졌다. 5곡의 가곡은 ‘상림의 향기’, ‘함양에 살리라’, ‘농월정’, ‘함양 영혼의 동산 논개여’, ‘함양이 좋아요’ 이다. 군민들에게 친숙한 상림, 농월정, 산양삼 등이 노랫말에 담겨져 있어 군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들을 수 있었다. 게다가 기존의 가곡보다 쉽게 만들어진 곡들은 평소 함양군민과 함양을 생각하는 작곡가의 마음을 알게 해준다. 2부에 앞서 가곡 5곡을 함양군에 헌정한 최영섭 작곡가와 최동호 시인에게 함양군이 명예군민증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영섭 작곡가는 헌정사를 통해 “함양에 와 보니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뛰어나고 함양군민들의 인심도 좋고, 풍경도 아름다워서 곡을 쓰고 헌정하게 되었다.”며 “군민들이 앞으로 사랑을 가지시고 이 노래들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지리산 음악제가 함양이 문화적으로 한 단계 발전하게 될 것이다.”며 “5곡의 가곡을 헌정해준 최영섭 작곡가와 최동호 시인, 그리고 이번 음악제 개최를 위해 노력한 다볕문화법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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