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장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고 생각이 어두우면 밝은 대낮에도 악귀가 나타나리라.<원문原文>心體光明(심체광명)하면 暗室中(암실중)에도 有靑天(유청천)하며 念頭暗昧(염두암매)하면 白日下(백일하)에도 生厲鬼(생려귀)니라 <해의解義>마음 바탕이 밝고 환하면 양심에 걸리는 것이 없음으로 어두운 방 안에 있어도 푸른 하늘아래 있는 것과 같다. 반대로 생각이 어둡고 어리석으면 온갖 외물에 미혹되어 밝은 대낮에도 귀신이 나타나 홀리듯이 나쁜 일에 물들어 사악한 마음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 생각과 결정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사람은 언제나 마음을 밝고 바르게 가져야 하며 또한 지혜의 빛을 잃어서는 안되는 것이다.<주註>心體(심체) : 마음의 본체, 마음의 바탕. 光明(광명) : 빛나고 밝은 것. 暗昧(암매) : 어둡고 어리석음. 암우(暗遇)하고 몽매함. 厲鬼(여귀) : 사나운 귀신, 악귀.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