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함양 교산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자살소동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10시30분경 아파트경비원은 청소를 하던 중 베란다에서 줄을 매달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경비원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즉시 관리 사무소에 알렸다. 그 결과 신속히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상황이 종료됐다. 상황종료 후 살펴본 A씨는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 왜 자살 시도를 한 것이냐는 경찰과 가족의 질문에 A씨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사건의 당사자인 A씨는 술을 마신 후 베란다 청소를 하려고 베란다와 자신을 줄로 연결한 채 베란다로 나섰다.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비틀거렸고, 이 모습에 경비원이 놀라 관리사무소에 알리면서 한 순간에 A씨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자살시도는 아니었지만 A씨가 술에 만취된 상태였기에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경비원과 관리사무소, 경찰, 소방서의 빠른 대처를 통해 이번 자살 소동은 인명피해 없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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