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경남도민회 박연환(현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회장·65)회장이 1억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고 (사)함양군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1일 함양군에 따르면 어린이 도서 전문 출판사인 ㈜한국헤르만헤세를 운영하고 있는 박연환 회장이 이 날오후 1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어린이와 학교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억원 상당의 도서 1만 3000여권 전달식을 갖고, (사)함양군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이날 박 회장은 300여명의 저소득층 및 성적우수 초등학생들에게 20만원 상당의 개별 도서를 전달했으며, 관내 13개 초등학교에는 각각 약 300만원 상당의 도서를 별도로 전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백전면이 고향인 30년 출판경력 박 회장의 고향사랑은 많은 출향인의 모범이며 고향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장학금과 도서를 인재양성에 소중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엔 12개 지역별 향우회장·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재외함양군향우회 연합회(회장 박연환) 정기총회가 개최돼 연합회 결산보고·고향발전과 향우회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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