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지부 함양군지회 황수연(83)지회장이 2016년도 모범국가보훈대상자 정부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더프라자호텔에서 국무총리 처장, 수상자, 보훈단체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포상전수 및 수여식에서 1984년부터 30여년간 지회를 이끌고 있는 황수연지회장이 국가사회발전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황 지회장은 미망인회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보훈회관건립으로 회원친목의 장을 마련했고, 현충시설주변 정화활동·관리, 불우이웃·고령회원에 밑반찬제공·위문품전달 등 복리증진기여, 적십자인도주의 운동 적극동참 등 다양한 봉사와 헌신적인활동을 해왔다. 황 지회장은 “6.25한국전쟁을 겪고 젊은 나이에 아이들과 남겨졌어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사회의 표상이 되고자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며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훈장 2, 포장 2, 대통령표창 7, 국무총리표창 9명 등 총 20명이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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