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예술가와 소통하는 현장공연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1인극 축제 호응이 뜨겁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중·장년층을 위한 ‘엄마, 아빠가 함께 보는 1인극’ 3편이 21~22일 100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양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현장(대표 고능석)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축제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숙례의 <샤랄라 샤랄라 트윙클 구두>, 가족 간의 에피소드를 다룬 <벚꽃엔딩>, 추억 속의 아련한 선율을 따라가 보는 우상임의 아코디언 에세이 <나의 우산> 등 3편이 총 100여분 동안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영민(42·함양군 백전면)씨는 “현장에서 배우가 극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 예술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것들이 흥미롭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즐거웠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극단 현장관계자는 “이번에는 연극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인이 참여해 한층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며 “관객분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앙코르를 연발하는 반응을 보여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1인극축제가 작은 도서관, 학교, 공원, 까페 등 현장공연이 활성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 1인극 축제’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지원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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