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참미술관 계간지 출판기념식이 지난 6월17일 오후6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무진 정룡 화백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 그리고 무진참미술관 후원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전 함양군의원이자 후원회 사무국장을 맞고 있는 김경두씨의 사회로 기념사와 축사, 그리고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진참미술관 계간지 제1회 ‘소스뜨라’에는 무진 정룡 화백이 걸어온 길과 후원회가 발족하게 된 배경, 그리고 무진 정룡 화백의 예술세계, 함양군 등 행정에 바라는 글 등의 순으로 실렸다. 후원회 박용봉 회장은 “우리 고장 함양이 낳은 무진 정룡 화백은 한국화 작가이며 행위예술가로서 한국 화단의 거목”이라며 “그러나 문화예술에 대한 척박한 지역 사회의 환경은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왔고 이를 지원하고 뒷바라지하는 후원회의 숨은 노력 없이는 예술이 꽃피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후원회 김경두 사무국장은 “무진 화백은 이 지방의 자랑스런 문화예술의 산 역사로 우리는 이를 보존하고 이 지방의 문화유산으로 지켜나가야 한다.”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척박한 지역사회의 환경은 무진 화백이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 참여한 임창호 군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군에서 적극 도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슬기롭게 풀어 무진 선생님의 창작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6월6일 결성된 무진참미술관 후원회는 △고문 양준용·유병철 △회장 박용봉 △부회장 노창섭·박상희 △사무국장 김경두 △감사 정덕성씨를 비롯해 회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원회는 문화예술에 대한 척박한 지역사회의 환경에서 무진 화백이 작품활동에 전념해 우리지역에 문화예술의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안의면 용추계곡로 184번지 무진참미술관은 무진 정룡 화백이 지난 1990년 창설했으며, 2010년 경남도지사의 승인으로 이 지방 최초의 사단법인 미술관으로 설립되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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