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시설 견학 및 보건소에서 하는 일에 대한 인터뷰를 위하여 보건소를 찾은 위성초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료실, 금연상담실, 방사선실, 한방실 등을 직접 둘러보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하여 눈높이 맞는 설명과, 장애발생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재활서포터즈 팀과 함께 3층 대회의실에서 장애발생예방에 대한 필요한 지식의 전달을 시작으로 휠체어체험, 한쪽 편마비 체험, 시각장애 체험 및 O, X 퀴즈를 통한 생활주변 사고발생예방 및 장애의 올바른 이해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두 눈을 가리고 지팡이에 의지하여 긴장 속의 걸음을 옮겨보고, 한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한손으로만 자물쇠를 열고 잠그며 수도꼭지를 틀어보는 등 직접 체험이 마음을 공감시키며 큰 호응을 일으켰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장애물을 통과하던 한 아이는 “선생님 생각보다 어려워요, 친구가 밀어 줄때는 재밌었는데 혼자서 바퀴를 굴려서 가려니 손도 아프고 땀이 나요” 라며 소감을 얘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사고와 장애발생 예방에 필요한 지식의 습득과 좋은 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 더불어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사회통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계속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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