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다가오는 7~8월 산삼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주요관광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5월말까지 실시된 관광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제1회 유림양피랑축제(7.2), 함양산삼축제(7.29~8.2), 전국산악자전거대회(7.31), 전국사진촬영대회(7.29~8.2), 함양여주축제(8.5) 등 다가오는 함양대표 행사에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함양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본격적인 여름성수기엔 특히 산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주요문화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11개 읍면 안내판 16개를 정비한다. 특히 산과 계곡, 캠핑장, 탐방로 등을 중심으로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을 정비하는 것과 함께 신규 관광시설물 확충사업과 관련한 대형 관광안내도, 도로표지판 등 필요 시설물을 설치해 ‘머물고 싶은 함양’, ‘다시 찾고 싶은 함양’ 효과를 높인다. 또한,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만끽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리산제일문 등 퇴색·노후화로 파손된 주요 관광시설물을 개·보수하고, 시설물의 표기 오류 사항도 수정·보완한다. 군 관계자는 “7~8월 마련되는 함양대표축제 및 행사는 지리산 청정 함양이미지를 제고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의 당위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관광시설물 정비를 통해 휴가철 산과 계곡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편의를 제공해 전국 관광지로 거듭나는 함양알리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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