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깨동무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친구와 함께하는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먼저 오전에 학교에서 실시한 ‘협업프로그램 카프라 쌓기’는 팀별로 공동과제를 수행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제인 ‘높이 쌓기’는 모두 500개의 카프라 조각을 이용하여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우승하는 것인데 자기키보다 큰 무려 2m 23cm를 쌓아올린 ○○팀이 우승하였다. 다음 주제인 ‘아름다운 건축물 쌓기’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이 많이 나왔는데, 특히 콜로세움, 만리장성 등의 작품이 눈에 띄었다. 활동을 마치고 느낌 나누기 활동에서는 처음에 팀원이 발표될 때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보다 더 열심히 참여하는 친구의 모습에 감동했고 서로의 필요성을 더욱 느꼈다고 했다. 오후에는 남해군 산동면에 소재한 남해유스타운으로 자리를 옮겨 바다체험을 통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하였다. 평소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 갯벌체험, 해양 래프팅, 캠프파이어 등은 새롭기만 했다. 갯벌체험에서는 바다생태계를 직접 관찰하였고 해양 래프팅은 모두 하나 되어 힘차게 노를 저으면서 협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캠프파이어 및 장기자랑을 통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쳐보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이○○ 학생은 “1박 2일의 야영수련활동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고,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많은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져서 너무 보람된다.” 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교와 바다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며 서로에 대한 인식과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앞으로 수동초등학교는 학교폭력예방 및 바람직한 품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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