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김춘복)은 6월 9일(목)~10일(금) 1박 2일 동안 교내에서 ‘2016학년도 상호문화이해 글로벌 뒤뜰 야영’을 실시하였다. 서상초등학교는 2015학년도 교육부지정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조금 더 깊이 있는 연구 및 운영을 위해 2016학년도에도 동일 사업을 한 번 더 신청•운영하게 되었다. 이에 매년 실시하는 학생들의 야영 수련활동을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접목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19일(목) 첫째 날 오전에는 전교생 52명은 5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자신들이 여행하고 싶고 관심 있는 나라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문화, 생활, 역사 등의 정보를 조사하고 나라를 상징하는 것들을 선정하여 직접 모둠의 티셔츠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만든 티셔츠를 입고 학생들은 오후에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상호문화이해 교육 및 체험을 체육관에서 실시하였다. 상호문화이해 교육과‘까만 달걀’인형극 관람에 이어 일본, 중국, 요르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의상, 놀이기구, 악기와 같은 것들을 직접 입고, 만지고,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학생들이 직접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요리 시간을 가졌으며 한 밤중에는 세계 여러 나라 전설 속 귀신들이 숨어있는 학교 건물 안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담력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20일(금) 둘째 날에는 서상면에 위치한 구시봉(깃대봉) 등반을 실시하였다. 구시봉 등반은 지리산, 덕유산 국립공원처럼 잘 정비되어있는 등산로가 아닌 우리지역의 등산로를 선정하여 단순 산행이 아니라 극기 체험 및 훈련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체력은 물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1박 2일의 상호문화이해 뒤뜰 야영을 실시한 6학년 김영은 학생은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상호문화이해 교육과 야영을 함께해서 더더욱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교육 활동으로 서상교육을 꾸며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학교 뒤뜰 야영을 통해 서상교육이 더욱더 풍성해지고 다채로워 질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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