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3~6월 결혼이주여성 34명을 대상으로 ‘해피 빵빵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 결과 이중 30명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 25명 (83.3%)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태식)는 4년 전부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돕기 위해 함양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학과시험위주의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 면허교실에서는 함양경찰서 외사담당 오진동 경사의 강의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학과시험은 마산운전면허시험장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찾아가는 출장 PC학과시험’으로 단체 응시했다. 학과시험에 합격한 하이다로바 나피사(30·우즈베키스탄)씨는 “교통법규 등 어려운 학과공부를 사진, 그림 등으로 쉽고 재밌게 설명해 줘 이해에 큰 도움이 됐고 합격도 할 수 있었다”며 “얼른 실기를 익혀 당당히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함양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2015년부터 결혼이민자 기능자격취득 훈련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어 결혼이주여성의 운전면허취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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