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간흡충(간디스토마) 증상과 예방법·치료방법 등을 소개하며, 하절기 민물고기 섭취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간흡충(간디스토마)이란 자연산 민물고기인 붕어·잉어·눈치·피라미 등의 아가미·비늘·근육 속에 피낭유충 형태로 생활하는 기생충이다. 날것으로 섭취하면 간의 담도 안에서 기생하고 몸속에서 20~30년 동안 장기간 생존해 화농성 담관염이나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간흡충은 소화불량·복통·황달·간 기능 저하 등의 경미한 증상과 심할 경우 담석·담낭염·담관암·간암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일반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완치 후에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게 되면 재감염될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고, 칼·도마 등 조리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며 식품은 청결하게 세척하고 조리해야 간흡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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