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점검반을 구성해 여름철 우수기 대비 재해위험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안전관리과장(총괄반장)의 지휘아래 소관지역 실과소장 및 전읍면장을 분야별 점검반장으로 2인 1조의 점검반을 꾸리고,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재해예방사업지역·인명피해우려시설 및 지역·방재시설·건설공사장 등을 점검한다. 10일 현재 하천급류·산사태·급경사지·대형공사장 등 인명피해우려 재해취약시설 및 지역은 63곳이며, 농업기술센터 신축공사현장 등 대규모 건설공사장은 17개소, 재해예방사업지역 8개소, 방재시설 373개소 등이 있다. 따라서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우기대비 현장관리상태, 정기안전점검·취약지역순찰실시 여부, 수방자재와 장비확보·비상연락체계구축현황, 경고·안내표지판·안전펜스·차단시설 등 안전시설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급경사지의 경우 우기전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 위험요소 제거여부와 절토사면에 대한 주변 배수시설 정비여부, 도로인접구간, 인명 및 차량피해 방지시설설치 등 안전관리대책을 살핀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취약지역별 관리책임자 지정여부와 현장활동사항을 챙기고, 하천·산간계곡 재난예·경보시설 운영체계, 고정식 차단시설과 바리케이드 등 출입통제시설 설치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다. 군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예방하는 것만이 각종 재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항상 만일의 경우를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해 재해에 방비, 재해제로함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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