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함양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7일 오전 11시 11개 읍·면 200여 명의 게이트볼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게이트볼협회(협회장 양갑용)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24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선수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해된 이날 게이트볼대회 개회식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의장, 진병영 도의원, 김점옥 교육장, 여일구 농협군지부장, 임재구· 박용운·이경규·박준석·박병옥 군의원, 여규상 노인회장, 양기한 축협조합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이날 대회를 축하했다.
양갑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군에서는 250여 동호인들이 똘똘뭉치고 협력해 도내 4대 메이저대회인 거제시장기 대회에서 서상면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으며, 18개 시군 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오늘 참여하신 선수 여러분들에게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경남게이트볼협회 1대 회장에 오른 정정웅 회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해주었으며, 임창호 군수가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양갑용 회장은 도협회 부회장의 직을 맡아 게이트볼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대회가 함양군게이트볼협회의 발전과 함양군통합체육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면 한다. 회원님들이 더 젊고 건강하고 열정적으로 게이트볼을 더 잘하고 계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함양군게이트볼협회의 발전은 물론 여러 어르신들이 꿋꿋하게 자리를 잘 잡아주셔서 농촌을 지키고 있는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황태진 의장, 김점옥 교육장의 축사, 정정웅 경남도게이트볼협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제13회 함양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진병영 의원 등 기관단체장이 게이트볼 시연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에는 서하면 팀이 우승,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을 받았으며, 함양농협팀이 준우승, 함양A·백전A 팀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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