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좋은 명품 함양양파는 지난해보다 9%가량 증가한 5만 7600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7일 오후 12시 군내 한 식당에서 유통업체와 농협, 군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를 맞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유통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따르면, 올해 양파는 11개 읍면 889농가 800ha에서 5만 7600톤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지난해 생산량 5만 4384톤 대비 9% 증가한 규모다. 군관계자는 “함양양파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되어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고 양파즙, 깐양파 등 가공품 생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간담회 내용과 애로사항을 토대로 양파가격 수급안정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명품 함양양파를 생산하는 농가소득 증대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