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향우회 제22대 신임회장에 이재성 회장이 취임했다. 재창원함양군향우회 지난 6월2일 오후 7시 창원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취임하는 이재성 회장, 이임하는 이임수 회장을 비롯해 창원향우회 역대 회장 및 고문, 임원, 회원 등 300여명을 비롯해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진병영 도의원, 임재구·박기정·이경규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이·취임식, 그리고 3부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는 회기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공로 및 감사패 수여, 연혁, 결산 및 감사보고, 임원선출(회장, 감사)로 이어졌으며, 2부 이·취임식에서는 신임회장 입장, 이임사, 이임회장 감사 꽃다발 증정, 회기 전달, 취임회장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사, 축사, 격려사, 임임회장 공로패 수여, 장학증서 수여, 사업계획 승인 및 정관 개정, 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구도훈 문체부 국장의 회기 전달에 이어 하명삼 고문의 개회선언, 그리고 강선식 고문이 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이임수 회장 임기 중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박병선 함양골프동우회 백운회 회장과 정재룡 도청향우회 회장, 방준범 수석부회장, 이상붕 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향우회를 이끌어갈 이재성 회장과 허덕한·구경호 감사를 공식 선출했다.
신임 이재성 회장은 1954년 함양읍 교산리 출신으로 현재 창원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며 (유)진성종합주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회장은 봉사단체에 많은 관심과 열정으로 2004년~2005년 마산 중앙로타리클럽 회장, 3720지구 총재 지역대표를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단체에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 왔다.
이재성 취임회장은 “재창원함양군향우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느 향우회보다 화합되고 단합하는 향우회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임하는 이임수 회장은 지난 2년간 향우회 발전과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향우회 소단체 지원과 활성화, 고향 함양군 행사 지원과 동참 등을 통해 창원향우회를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이임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일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으며 결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 동안 제가 본회 책임을 맡으면서 잘못했던 점들, 부족했던 점들, 소홀했던 점들을 이 자리를 통해 혜량해 주시길 빈다.”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창원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임수 회장에게 신임 이재성 회장이 감사의 공로패와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재창원함양군향우회 회기를 전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임수 회장은 그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도 진한 고향사랑과 끈끈한 향우애를 보면 함양인이라는 사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특히 경남 중심도시 창원에서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고향 함양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아낌없이 애정을 쏟아주는 재창원함양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이임수 회장과 김종회 조직부회장, 박광식 사무국장에가 향우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강석진 국회의원은 “항상 고향사랑과 애정으로 천년을 이어온 아름다운 함양이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으며, 하충식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함양의 자녀라는 자부심 속에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시며 함께 힘을 모아 돕고 나누는 따뜻한 이웃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임 이재성 회장이 취임하면서 함양군향우회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박병선 태완건설 회장을 비롯한 25명이 함께 5000만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또 향우 중고등학생 자녀 5명에게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재성 회장을 도와 창원향우회를 이끌어 갈 신임 집행부 소개를 마지막으로 이재성호가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재창원함양군향우회 행사는 축하 케이크 절단과 주요 내빈들의 건배 제의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되었으며, 2부 화합의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을 비롯해 향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향우간 정을 나누었다. 강대용 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