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교장 강은희) 전교생들은 6월 2~3일, 1박 2일에 걸쳐 특색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본교와 상림공원 일원을 이용하여 ‘뒷뜰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수련활동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진취적인 기상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 관리까지 본교 교사들이 참여하여 학교에서 이루어졌다.6월 2일 오전, 조별 깃발제작, 미션 수행 게임에 이어 대형 물풀장에서 펼쳐진 물놀이, 물총놀이 등 뜨거운 햇살 아래서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신나는 활동이 펼쳐졌다. 그리고 이번 야영을 위해 새로 마련한 10조의 대형 텐트를 남학생은 운동장에, 여학생은 교실에 치고 직접 밥과 반찬을 만들어 식사를 해결해 봄으로써 참다운 야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일 밤에 학생들은 텐트 속에 이불을 깔고 누워 조원들끼리 오늘 하루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도 관찰함으로써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이어졌다. 2학년 김윤태 학생은 “친구들이랑 텐트에서 잠을 자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즐겁다. 잠들고 싶지 않은 하루였다.”라며 야영의 밤을 아쉬워했다.위림초등학교 교장은 개영사에서 “위탁이 아닌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일부가 아닌 전교생이 참여하는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밀어주는 소규모학교의 특성이 발휘된 참다운 의미의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하고 싶었다. 또한 이번 야영수련활동은 친구들과의 우정이 깊어지고 선후배의 정도 두터워짐으로써 사회에서 우려하는 학교폭력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가 말끔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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