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승마부문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금메달과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현주찬 학생(함양중1)을 축하 격려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함양중학교는 6월2일 오후 3시 체육관에서 김철근 교장과 임창호 군수, 총동창회장과 학부모회장, 군체육회 관계자, 그리고 함양중학교 전교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전 승마우승선수 축하·격려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은 트로피와 상장 수여, 그리고 함양군장학회의 장학금 지급, 꽃다발 증정, 환영사와 축사, 그리고 축하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되었다. 현주찬 학생은 지난달 28~29일 경기도 과천승마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춘계 승마대회에서 장애물 비월 경기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MVP(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한승마협회로부터 트로피와 격려금을 수상했다. 중학생 승마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함양중학교 승마부 창단 6개월만의 쾌거이기도 하다. 금메달을 수상한 현주찬 선수는 "이 대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더 좋은 결과를 거두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함양중학교는‘승마’를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전체 학생 102명이 승마 체험 20시간 이상을 이수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 3000만원을 한국마사회와 함양군청의 지원으로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전교생이 승마 스포츠에 참여하는 이러한 활동은 ‘보고 응원하는 교기’에서 ‘직접 활동하며 즐기는 교기’로서 교기의 개념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기르고 애교심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철근 교장은 격려사에서 "승마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의 대회에 대비해 교직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여러 지원 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체육회(회장 임창호 군수)에서도 격려금 100만원을 함양의 이름을 높인 현주찬 선수를 격려했다. 임창호 군수는 "현주찬 학생의 금메달 획득은 개인적 노력도 많이 작용했지만 시대를 내다보고 전국 최초로 승마부를 창단해 전교생이 승마에 참여하도록 교육하고 있는 함양중학교의 교육적 혜안과 각종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승마협회 덕분"이라며 "군에서도 제2, 제3의 현주찬 학생이 많이 배출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함양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사)함양군장학회에 현주찬 학생처럼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체육인재에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조례신설 및 장학금 지급을 건의했다. 환영식에 이어, 소년체전 출전 선수와 지도자 함양승마협회 등이 함양중에서 출발해 동문네거리, 함양군청을 거쳐 함양승마장까지 축하 퍼레이드를 펼쳐 군민의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45회 소년체전에서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함양에서는 태권도 2명(위성초 엄태환, 함양여중 노가은), 육상 3명(함양중 박준용·이영진, 함양여중 이진), 승마 2명(함양중 한관형·현주찬) 등 7명의 학생이 경남대표로 선발되어 참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선전을 하였지만 태권도와 육상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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