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인 대표주간함양이 태동할 때부터 발기인으로 동참했던 최경인 대표님은 2001년부터 경남매일에서 기자생활을 함과 동시에 주간함양의 경영부사장을 겸임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5년 3월 1일 주간함양의 3대 대표로 취임해 현재까지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경영부사장을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표로 추천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표로 취임한지 1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기자 생활을 하던 때와 대표로써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는데 반해 대표는 신문사의 생존을 위해 기사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말하며 “독자를 유지해야만 신문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기사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대표와 기자의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최경인 대표는 “지역에 인재가 없다는 말을 싫어한다.”며 “지역의 인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신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는 말과 함께 경영자적인 입장에서는 “신문기사, 인터넷 기사, 영상을 통해 보다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신문사가 되고자 한다.”라는 말을 끝으로 전했습니다. 강대용 편집국장님강대용 편집국장님은 주간함양에 입사한지는 4년째로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기자 경력은 12년차의 베테랑 기자입니다. 2004년 경남매일에 입사한 뒤 기자 생활을 하다가 2012년 평소 알고 지내던 현재의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주간함양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함양이라는 곳이 생소하지는 않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기 때문에 취재를 나갈 때 길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며 “요즘 네비게이션이 잘 돼있어서 다행”이라며 처음 함양에 와서 겪게 된 불편한 점을 얘기했습니다. 현재 미혼인 국장님은 혼자 자취를 하고 계신데 배우자가 될 분을 구하는 중이라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성분 중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창간 14주년에 대해서는 “주간함양에서 일하게 된지 4년이라는 시간동안 비교적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왔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주간함양을 읽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군민과 독자들을 위해서 보다 알찬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는 말로 끝맺었습니다. 하회영 미디어 국장 하회영 미디어 국장님은 어떻게 보면 우리 신문사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 중 가장 오랫동안 근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 국장님이 처음 근무하던 당시의 주간함양은 뉴스함양이라는 제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근무하는 사람들은 대표이사, 취재기자 2명이 전부였기 때문에 취재기자 2명이서 취재에서부터 기사작성, 독자관리, 광고수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일을 해야만 했다.”고 당시의 주간함양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 국장님은 대학교 때 학보사 활동을 거쳐 도내일간지를 근무하였고 현재까지 주간함양에서 기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이 무거운 책임감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오랫동아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다만 주간함양신문사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으면서 다양한 사업을 하다보니 이 일의 총책임을 맡아 진행하면서 글 쓸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다고 했습니다. 하회영 미디어 국장님은 끝으로 “처음에는 매주 신문을 찍어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군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주간함양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좋은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생겼다”고 창간 14주년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기철 디자인 실장디자인 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철 실장님은 주로 광고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역과 관련된 카달로그, 판촉물, 홍보물, 출판물 등의 디자인을 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으로 하여 부산에서 개인 사무실을 열어 일을 하던 중 고향에서 능력을 펼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최경인 대표(김기철 실장님과는 동창입니다)의 권유에 속아 넘어가 주간함양으로 오게 되었다며 함양으로 오게 된 이유를 농담섞어 털어놨습니다. 그래도 고향에 오니 마음이 편해지고 일도 한결 잘되는 것 같다는 실장님은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하고 싶고, 이 일을 통해 지역사회에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차혜진 편집기자사무실에서 이름 보다는 “차기자님”이라고 많이 불리는 차혜진 기자님은 산청 생초 출신으로 함양으로 시집을 온 뒤 아이들의 육아에 전념을 하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뒤 주간함양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사 일이라는 게 자신이 맡은 일을 잘 하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편이라 아이들의 육아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고 합니다. 현재 주간함양에서 신문편집 일을 맡고 있는데 처음부터 신문편집을 배운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입사할 당시에만 해도 주간함양에서는 편집을 다른 업체에 맡기고 있었고 자신은 독자관리의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신문편집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면서 편집을 하게 되어 현재까지 주간함양 지면을 멋지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강정흥 디자이너강정흥씨는 디자인에도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지만 주로 PPT, 3D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습니다. 예고를 졸업 후 대구계명예술대학의 산업디자인과로 진학하여 자연스럽게 디자인 관련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대구에서 일을 하다가 주간함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사 했을 때 다들 살갑게 대해주셔서 너무 편했고,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한다면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함양이 조용한 곳이라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만, 타지로 와서 혼자 살다보니 아는 사람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어 일이 끝나고 나면심심하다”고 합니다. 김란주 디자이너김란주씨는 현재 입사 1년차입니다. 출판, 인쇄물의 디자인을 전담하여 맡고 있지만 디자인이 전공은 아니라고 합니다. “첫 직장에서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면서 배우게 되었는데 그 때 배운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타지에서 일하는 것이 좋아보여 다른지역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고선 고향으로 돌아와 집에서 출퇴근하며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돌아오게 되었고 때마침 사람을 구하던 주간함양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최근 일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해보려고 개인적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합니다. 무슨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노력중”이라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김종후 프로그래머주간함양의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를 맡고 있는 김종후씨는 올해 3월에 회사를 입사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컴퓨터 수리 일을 하다가 주간함양에 컴퓨터 수리를 하러 자주 오게 되었는데 이것이 인연이 되어 컴퓨터 수리 일을 그만두고 주간함양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홈페이지 관리가 주 업무입니다. 그리고 가끔 신문사의 컴퓨터가 고장이 나면 예전의 실력을 발휘하여 직접 수리해주기도 합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인 그는 주말이나 여가 시간에는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독학으로 배워나가다 보니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언젠가는 사진 관련 일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강민구 기자평소 주변에서 촌놈이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런 소리를 듣던 내가 함양으로 가게 되었다. 함양에 대한 첫 느낌은 설렘과 두려움 반반이었다. 타지 생활을 시작했다는 것에 대한 설렘과 앞으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 반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이 많이 걱정은 되었다. 그것이 괜한 걱정이란 것을 금방 알게 되었다. 다들 살갑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3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지만 내가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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