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5월 28, 29일 양일간 레츠런파크 서울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학년 현주찬 선수가 장애물 비월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로 선정되어 대한승마협회로부터 트로피와 격려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양중학교는 작년 12월 중학교로는 전국 최초로 승마를 학교 교기로 지정받아 학교 단위 승마부를 창단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중학생 승마에서 승마부 창단 6개월 만에 학교 자체 예산과 도교육청 지원금만으로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함양중학교는‘승마’를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전체 학생 102명이 승마 체험 20시간 이상을 이수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 3천만원을 한국마사회와 함양군청의 지원으로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전교생이 승마 스포츠에 참여하는 이러한 활동은‘보고 응원하는 교기’에서 ‘직접 활동하며 즐기는 교기’로서 교기의 개념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기르고 애교심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금메달을 수상한 현주찬 선수는“이 대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결과를 거두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양중학교 김철근 교장은 격려와 축하를 전하고 “승마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앞으로의 대회에 대비하여 교직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여러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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