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금요일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는 은빛나래 故侤多 ‘지난 시간을 기억하는’ 문화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함양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생활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문화가 있는 주간-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함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양문화원 소속 가야금, 경기민요, 캘리그래피 동아리 회원들과, 휴천면 송전마을 다듬이 공연단(이장 김기완), 함양다볕차회 동아리(회장 조경숙) 회원들의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었다. `은빛나래 고고다(故侤多)` 사업은 바로 지난 시절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의 날개짓으로 함양 지역에 문화로 행복한 시간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업명에 담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KBS 성우로 활동 중인 은미의 진행으로 함양 지역 한시(漢詩) 낭송과 함양문화원장, 함양군청 문화관광과장 등 지역민들도 직접 한시를 낭송하며 현 선현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가야금 동아리 회원들의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이랑’, 경기민요 동아리 회원들의 ‘해주아리랑, 양산도, 태평가’, 캘리그래피 동아리 회원들의 책갈피 만들기, 양초 체험, 다볕차회 회원들의 접빈다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다가오는 6월 24일에도 ‘은빛나래 故侤多-지난 시간을 기억하는 문화 축제’는 어김없이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찾아올 예정이며, 6월 행사에는 송전마을 다듬이 공연, 한국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양의 한시(漢詩)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자세한 내용은 함양문화원(☏963-2646)으로 문의하기 바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