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반에 함양읍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수동면 가성부락을 지나 보문산입구에 정차하고 약20정도 걸어서 문산재에 도착했다, 이곳에 학강선생의 손자 정순병과 친지들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했다. 저작년에 올때는 기와집이 다 허물어졌는데 이번에 오니 강판지붕과 유리문으로 교체했다,문산재는 보문산 중간지점의 산속에 있다. 누구도 잘 오지 않아 포장이 안되어 자연 그대로의 산 도로이며 경운기가 갈수있게 조성되어 있다. 이곳으로 오계된 계기는 일정시대를 겪어면서 부터인 듯하다, 학강 정재경선생은 1881년 2월 12일에 함양읍 수동면 효리마을에서 태어났다. 청년이되면서 효리마을에서 학생을 가르처 오다가 가성부락뒤 보문산 중간지점 산속에 3칸집 문산재를 건립하고, 대청에 납하당(納遐堂) 오른편방이 직양재(直養齋), 왼편방이 시심재(是審齋)이다, 앞에는 연못을 만들었다 그 당시 30여명이 글을 배우로와 같이 기거하며, 가르첬다, 그 후 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훈장은 1960년5월5일(80세) 돌아 가실때까지 했다고 한다. 그후 10년이 지나 1970년에 작고한 경제 송경환선생등 제자들이 계를 만들고, 유림면 유평마을 훈장 정도현선생이 기문을 지었다, 이후 선생을 기리고, 모여 강학을 하기도 하고 친목을 도모하게 됐다, 매년 음력 4월 16일에 행사하며 손자 정순병와 친지들이 오는 손님들을 극진이 모시니 성의에 모두가 감탄했다. 지난 2016년 5월22일(음4.16) 여성현 전 함양향교전교, 유림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생에게 분향하고, 정이상유림이 사회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술근계장(전함양고등학교교장)이 5년이 경과되어 조래봉선생이 학강유계 계장에 선임됐다. 정술근 계장은 학강선생의 곧은 마음 양성과 바른생활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도 부러워해야한다, 먼길에서도 유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유림이 찿아 줄것을 바란다“고 했다.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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