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상이용사, 미망인, 형제자매인 유족(유자녀) 여러분! 이처럼 뜻깊은 달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6.25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함께 기립니다. 북한공산군의 남침으로 고국이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았을 때, 기꺼이 적진에 뛰어들어 소중한 몸이 불구가 된 상이용사, 청춘에 낭군을 나라에 바치고 원도 많고 한에 사무친 미망인, 아버지라고 크게 한번 불러보지도 못한 철부지 어린 핏덩어리 전장고아들! 아버지 정이 메마른 6살 꼬마가 백발이 성성한 칠순이 지난 할아버지가 되어 지난 65년 세월을 돌이켜봅니다. 아버지가 없는 가정교육, 가르침이 부족한 성장시절, 그 아이의 찌든 삶에 조금 잘못된 점 부족한 경우가 생기더라도, 친구들과 사회에서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던데! 관용이 아쉽습니다.나라사랑 그것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소하고 적은 일에도 값진 애국이 있습니다. 현충일 붉은 글씨가 무슨 노는 날인양 여행을 즐기며 조기(弔旗)다는 것도 귀찮아하지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회나 학교에서 애국가와 태극기 교육이 사라져 가고 있는 국사교육마저 유명무실 해져서 국가관이 흔들리고 있으니 애국심이 생길 리 없다. 초등학생들의 절반이상이 6.25 전쟁에 대해 이해가 부족해 누가 전쟁을 일으켰는지 조차도 모르며 국군이 왜 싸웠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부모가 무관심해서 그 시대에 피 흘리며 싸우고 살아온 할아버지 세대가 일깨워야 하는데 대부분 사라져 가고 있어 문제입니다. 하다못해 6월6일 현충일만큼이라도 음주가무를 삼가고 옷매무새를 바르게 하여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려 퍼지는 사이렌 경적에 맞춰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그들의 뜻과 고귀한 희생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6월 한 달 만이라도 산화한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감사드리며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라사랑”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여러분! 국가에선 조국을 위하여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애국정신을 받드는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분단 된지 7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북은 크고 작은 도발행위를 거듭하며 핵을 앞세워 계속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도 우리사회에선 북의 3대 세습, 어처구니없는 세력에 동조하는 종북 세력이 정치, 교육, 언론 등 모든 사회 분야에 깊이 침투하여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하니 나라장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국론을 한데 모아 똘똘 뭉쳐 국가 안보를 굳게 다녀가야 할 것입니다. 국가안보, 나라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분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에 다시 한 번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여 우리 국민 모두의 힘을 집결하는 계기가 되어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나라살림이 안정되고 나아가 평화통일이 되어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발전해가는 바탕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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