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김춘복) 전교생(52명)은 5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꿈을 찾아 떠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서울에 이어 올해에는 부산을 다녀왔다. 첫째 날은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디오라마월드와 키자니아 직업체험을 했다. 디오라마월드는 세계의 유명한 문화유산과 도시들을 작은 모형으로 정교하게 꾸며져 있는데, 학생들은 철길 위로 달리는 모형 기차를 따라 자유여신상, 피라미드, 에펠탑 등 세계의 명소를 관람하였다. 키자니아에서는 요리사, 경찰, 소방관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업뿐만 아니라 평소 체험하기 힘든 카레이서, 비행기조종사, 플라워아틀리에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었다. 둘째 날은 마침모래축제 준비가 한창인 해운대 모래사장을 둘러보고, 레오 어린이전용뮤지컬극장과 부산시민공원을 찾았다. 이번에 공연한 ‘벌거벗은 임금님’은 어린이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동화를 화려한 조명과 의상, 경쾌한 음악과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어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서상초는 학교특색사업으로 오랫동안 연극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배우들의 몸짓과 노래를 들으며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이어 부산시민공원에 내에 있는 금속공방에 들러 칠보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번 꿈나래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온 2학년 강동길 학생은 “평소에 시골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