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협은행은 5.23일 펀드운용사를 대상으로 농식품 투자플랫폼사업(이하 플랫폼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 투자플랫폼은 농업인이 첨단온실, 버섯재배사와 같은 농업시설을 매각후 재임차(Sale&Lease-back)하고 환매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금융 지원 시스템이다. 이 날 설명회는 플랫폼사업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서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 1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농식품부와 농협은행은 플랫폼사업의 개요와 그간 발굴한 사업대상자 후보 농업법인을 소개한다.  사업대상자 후보인 A농업법인은 파프리카 유리온실 확장을 희망하는데, 기존 방식에 따르면 담보능력이 부족하여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고, 대출을 받더라도 매년 대출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증가하여 실패시 재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A농업법인이 플랫폼사업을 이용할 경우 플랫폼회사*가 투자한 온실에서 농사를 지으며 적정 임차료를 내면 된다. * 플랫폼회사 : 자금조달과 농업시설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또한 A농업법인은 기존 온실을 플랫폼회사에 매각하고 재임차하여 기존 온실을 계속 이용하면서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 또는 운영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농업법인은 임차료만 내면 추가 채무부담 없이 온실을 확장하거나, 온실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펀드 운용사가 플랫폼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히면, 현장 실사‧사업성 심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투자플랫폼을 통해 기술력을 보유한 농업인은 본인의 자금 조달 능력에 한계가 있더라도 적정 임차료만 내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고부가가치의 첨단농업에 투자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플랫폼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총 200억원 규모로 이루어지며, 앞으로도 농협은행 및 투자자가 공동으로 대상 농업인을 발굴‧선정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