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출신 현대비앤지스틸 상임고문 유홍종(79)씨가 훌륭한 인재양성과 고향발전을 기원하며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7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홍종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함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총동창회 행사장에서 ‘자랑스런 함초인상’을 수상하고 장학금을 기탁했다.
유씨는 “함양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줄곧 외지에서 생활하면서도 마음은 늘 고향동무와 뛰놀던 고향땅을 향하곤 했다”며 “이렇게 소중한 상을 줘 너무 감사하다. 오늘 내놓은 작은 성의가 후배들과 고향을 위한 의미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종씨는 서울대학교를 나와 1969년 현대자동차 입사한 뒤 줄곧 현대인으로 살아왔으며, 2002년 비앤지스틸 회장취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단장, 대한양궁협회 6~7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령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현재 현대비앤지스틸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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