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공순구(57)교수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 총감독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양삼 산업화단지 등을 조기에 착공하고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한 업체관계자·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건축·토목·전시설계 등 전반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기반시설이 될 주요시설의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반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총감독으로 홍익대학교 공순구 교수를 임명했다. 군은 지난 4월 디자인 공모로 선정된 산삼 전시관과 판매장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물색해왔으며, 공순구 교수를 적임자로 판단하고 총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순구 교수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과 국내·외 주요 엑스포관을 설계한 공공건축물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창호 군수는 임명장을 전달하고 “이번 총감독 임명으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기반시설이 될 산삼전시관과 판매장을 군의 랜드마크로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앞으로 각종 주요사업 추진시 민간 전문가 중심의 현장책임 운영을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주요엑스포 기반시설로 2016~2017년 함양읍 교산리 상림공원 일원에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삼전시관(1400㎡)·산삼판매장(1000㎡) 등 2개 대표 시설을 갖춘 산양삼산업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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