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금선사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금선사(주지 일여 스님)는 지난 5월14일 오전 10시 큰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타종, 개회, 삼귀의례, 반양심경, 육법공양, 장학금전달, 청법가, 봉축법어, 축사,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일여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오로지 중생의 행복을 위해 이땅에 오셨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우리 모두가 지혜와 자비의 새싹을 틔워 모든 생명을 감싸는 대자대비의 연꽃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불기 2560년은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고 있다. 부처님과 같은 지극한 자비심과 실천행을 이제 금선사 불자님들이 세상의 고뇌에 답해야 할 때이다. 이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절망을 희망으로, 갈등을 화합으로, 불신은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연꽃 공동체를 염원한다. 오늘 이 복된날 우리 금선사와 함께하시는 불자님들의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무한한 지혜와 자비가 가득하길 축원한다."라고 밝혔다. 전순경 사회복지법인 연꽃 이사는 "불기 2560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다 함꼐 경축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부처님께서는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신 후 49일이 지났을때 깨달음의 지혜를 세상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법의 길을 떠나셨다. 부처님께서는 이타의 정신을 갖고 중생에 대한 헌신을 통해 지혜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다. 지혜 완성의 길은 보시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요 보시 실천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하셨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향기속에 항상 건강하시고 불자님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일여 스님은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금선사는 해마다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군에서는 어떤 정책보다는 군정의 안정과 미래 함양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여 스님과 신도분들께서 군정의 안정을 위해 많은 협조와 성원을 해 주고 계신다. 오늘 불기 2560년 금선사 봉축 대법요식을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불자님 모두 성불하셔서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축원했다. 2부 행사로는 봉축 축하공연과 관욕식이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이들은 점심공양에 이어 오후 6시 점등식 등이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