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 제 34차 총동창회(총동창회장 노시범)이 지난 5월14일 오후 6시 모교 교정에서 개최댔다. 주관회기인 43회(주관회기 회장 노시정)에서 마련한 이날 총동창회는 추억의 장소, 어린장소의 우정을 다지고 꿈을 함께 키워왔던 선후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된 이날 총동창회는 박홍서 전임 총동창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노시범 총동창회 대회사, 노시정 주관회기 회장의 환영사, 황춘연 교장과 박윤호 유림면장의 축사, 은사물에 대한 선물 증정, 공로패 수여, 교가 제창, 건배사를 통해 1부 행사가 마무리됐으며, 2부 동문회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총동창회에 참석한 내외 귀빈 소개는 노시범 총동창회 회장이 맡았다. 총동창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이경규·박용운·임재구 군의원, 황춘연 교장, 박윤호 유림면장, 은사인 권만옥 선생님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했다. 노시범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여러분, 우리 모교가 개교한지 80년이 넘었다. 우리가 뛰어 놀던 교정에는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후배들이 미래를 품으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어린시절 먼 걸음 마다하자 않고 달려오는 여러분이 있기에, 또 항상 성원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총동창회가 그 동안 미뤄왔던 안부들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날의 회포를 마음껏 풀어보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노시정 주관회기 회장은 "고향에 올때마다 가슴이 설레고, 어릴적 뛰어놀던 교정을 처다보며 빙그레 미소짓지는 아니신지요. 1년에 한번 있는 동창회 모임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하루라 생각하시고, 오늘 만큼은 나이와 격식을 따지지 말고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림초 황춘연 교장과 박윤호 유림면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총동창회 행사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제33차 총동차회 주관회기인 42회 이동식 회장에게 노시범 총동창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또 모교 발전기금 200만원을 주관회기 노시정회장이 황춘연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노시정 회장이 은사이신 권만옥 선생님께 선물을 전달했다. 다음으로 내년 주관회기인 44회 배신규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의 인사하며 2017년 동창회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어린시절 불렀던 교가를 다함께 제창하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유림초등학교는 1932년 개교해 지난 2월 제 80회 졸업생까지 3815명을 배출하는 등 유림지역의 중심 학교로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