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항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사)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회장 김용원)는 지난 5월13일 오전 병곡면 등구정에서 `제12회 거함산 농업경영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임창호 군수·허기도 산청군수·양동인 거창군수 등 3개 군 군수와 경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 성한경 회장·거창군 김현혁 회장·산청군 장진수 회장·함양군 김용원 농업경영인회장 등 3개군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미래 농업을 이끌기 위한 농업경영인의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례에 이어 거함산 지역 농업경영인연합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용원 함양군연합회장이 김현혁 거창군연합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용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농촌을 생명을 가지고 지키고, 농업의 유래를 개척해 나가는 선구자라는 긍지를 갖고 계신 농업인 여러분,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되어 농권 운동도 우리의 몫이라 본다. 오늘 이 자리는 거함산 3개 군 대의원들의 한마음 잔치로 오늘 만큼은 일손을 놓고 좋은 추억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FTA 체결 이후 농업 농촌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이곳에 자리하신 농업경영인 여러분이 계시기에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계신다. 꿋꿋하게 농촌을 지키고 계시기에 행정도 잘되고 농가소득도 높아지고 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우리 3개군이 가장 잘 사는 농촌으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성한경 경남도연합회장은 “한해 농사를 위해 들판으로 나가야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개군 우리 경영인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체육대회가 마련됐다. 이 나라 이 땅의 농업의 미래를 책임져 나가는 농업경영인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가 농정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양동인 거창군수와 허기도 산청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 내빈의 축사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함양농업경영인연합회의 우승기 반납, 김석곤 회원의 선수대표 선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단체 줄넘기·배구·윷놀이 등 체육행사와 화합한마당행사로 진행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